우리나라 연안습지 중 첫 번째 람사르습지인 ‘순천 순천만’, 우리나라 최대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 228호) 서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흑두루미를 비롯해 국제적 희귀조류 25종과 한국조류 220여종이 서식하며, 다양한 생태자원을 보존•연구•체험하기 위해 생태공원이 조성됐습니다. 지금의 이 자연환경은 기록으로도 남아있는데, 삼국시대에는 지금의 도사, 별량, 해룡 지역이 광활한 갯벌과 모래였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시대엔 홍두지역에 곡물을 저장해 임금께 진상하는 해창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예전에 존재하고 있던 갯벌부분이 많이 사라졌지만, 순천만 서부와 북부에는 갯벌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