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여 종이 넘는 동식물의 서식지이자 생명의 강으로 다시 태어난 ‘태화강.’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오폐수 유입으로 인한 오염이 심각했지만 2004년 ‘에코플러스 울산선언’과 2005년 ‘태화강 마스트플랜’ 등으로 대표되는 정책을 세우면서 태화강의 생태복원과 수질개선이 이뤄졌고, 이제는 강의 수질이 1~2급수로 측정될 만큼 호전되었습니다. 강과 숲이 어우러진 태화강대공원은 사람들이 지친 몸을 쉬어가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태화강 중류의 넉넉한 물길을 따라 울창한 대숲 사이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십리대밭 산책로를 거닐 수 있고, 계절에 따라 백로와 떼까마귀의 화려한 군무를 볼 수 있습니다.